There is a hole
148 * 210mm
절취형 엽서 32장+하드케이스
디자인 이예주
인쇄 으뜸프로세스

이 책은 최근 작업인 (2020)을 중심으로, 단서가 되어준 이전 작업들을 함께 편집하여 발행한 것이다.
한 권의 드로잉북과도 같은 이 책은, 일주일이라는 시간 동안 나의 가장 개인적인 공간인 집 안의 어떤 한 자리에서
스스로의 몸과 정신, 그곳의 공기를 경험하는 순간적인 몰입을 빠르게 채집하여 기록한 것이다.
이 작업 이후 시리즈와 모빌과 같은 입체 작업들이 파생되었다.
이들 입체 작업 중 일부와 2006년부터 2019년까지의 작업 중 맥락이 맞닿는 작업들을 나란히 배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