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e Is a Hole>
2020.1.30-2.20
AP SHOP

나에게 집중해본다. 정신에서 몸으로, 내부에서 외부로 확장하면서 온전한 나에 대해 발란스를 맞춘다.
애정 어린 눈으로 가까이 보기도 하고, 멀리 실눈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그렇게 정제된 이미지를
드로잉으로 담고 나름의 균형을 갖춘 모빌로 만들어 본다.
숍 한편에 앉아 가만히 들여다본 모빌은 공간 안에서 작은 반응에도 섬세히 움직이며 마치
수줍게 열린 다른 세계의 문과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